RX0m2: 오즈모포켓 고프로7 대비 무슨 장점이?

소니에서 재미있는 vlog 제품이 나왔다. 어찌보면 [1] 1인치 대형센서 PoV 액션캠 라이크 카메라이기도하고 [2] 셀피 플립 스크린을 가진 미니 브이로그 카메라이기도 한 RX0 Mark II 이다. 

소니는 브이로그 목적으로는 거의 사용불가 판정을 받았던 RX0 1세대를 열심히 개선해서 대부분의 단점들을 소거해내는데 성공하고 있다. 소니다운 2세대(신제품-바디펌업) 정면돌파 스타일은 이제 다들 아시리라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블로거의 허접한 견해로는 [RX0 Mark II] 는 아직도 전문가용 미니캠에 가깝지, vlog 카메라로서는 여전히 너무 한정적이고 단점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가격도 더 내리긴 했지만 프리미엄 제품인지라 여전히 비싸다.

본 포스팅에서는 전문 영상 제작자가 아니라 아마추어 브이로거 관점에서 이 제품을 바라보도록 하겠다.

[표] 4k 미니 캠/카메라 비교

소니 RX0m2소니 FDR-X3000DJI 오즈모 포켓고프로 히어로7소니 RX100 VA
출시일2019-04 예판2016-102018-112018-092018-07
가격74만9천35만 쿠팡45만원선 티몬48만원선 티몬84만 티몬
센서사이즈1인치1/2.5″1/2.3″1/2.3″1인치
렌즈24mm
고정 f4
17mm
고정 f2.8
26mm
고정 f2
15mm~
고정 f2.8
24-70mm
f1.8-2.8
떨림보정디지털ISB.O.S.S3축 짐벌디지털IS하이퍼스무드렌즈 OIS
사진해상도15.3mp8.2mp12mp12mp20mp
4k4k30p4k30p4k60p4k60p4k30p
4k 30p 녹화시간50분 내외50분 내외110분 이상80분 이상5분 제한
슬로우모션1080 960p10801080 120p1080 240p1080 960p
외장마이크입력OOO (어댑터)O (어댑터)X
셀피 스크린O, 1.5인치X (스크린 리모트 별도)O, 1인치XO, 3인치
무게132g114g116g116g299g

유튜브/브이로그 시장이 급속히 커지면서 다양한 형태의 카메라들이 출시되고 있다. 위 표의 비교선상에 놓인 네가지 소형 카메라만 보아도 각각의 목적이 있고 특장단점이 뚜렷하게 다르다.

이 시장은 사실 센서가 큰게 장땡이 아니다. 센서크기로 비교하면 앞의 셋중에 RX0가 갑이지만, 렌즈밝기나 떨림보정기술, 각종 소프트웨어 기능들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기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교해보자면 RX0 II 의 매력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장점

[1] 1인치 센서 고화질

1/2.3″ 센서에 비해 고화질의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하면서도, 사이즈가 엄청 작다. 고프로보다 훨씬 큰 대형 1인치 센서와 180° 셀프모니터 가능한 플립 스크린 를 탑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크기이다.

한마디로 부피대비 화질로 따지면 비교군 중 단연 1위이다. 더나은 출력물을 원하는 프로페셔널이나 화질러들이라면 반길만한 요소이다.

  • 원하는 곳에 마운트 해서 다양한 관점의 촬영이 가능하다. 짐벌에 올리거나 여기저기 마운트하기도 쉬울 듯 하다.
  • 전작에 비해 컬러개선, 마이메뉴, 연사 사진 그루핑 등 자잘한 개선점.
  • 최단촬영거리가 20cm으로 짧아짐.

[2] 소니다운 고성능

1세대와 다르게 4k30p 내부 녹화도 가능해졌다. (배터리 1개로 50여분 녹화 가능)

Clean HDMI Out (클린HDMI출력) 가능

  • fHD960p 수퍼슬로우모션과 로그촬영 (S-log 2)을 지원한다.
  • S-log 미니멈 ISO는 ISO 1000 이다.
  • 인터벌 촬영, 타임랩스, Eye-AF, 소프트스킨 까지 다 지원한다.

[3] 녹화가능시간

  • 4k30p 1배터리로 50분 촬영 가능 — Jason Vong
  • a6400과 마찬가지로 29:59 제한도 없다

[4] 외장마이크입력단자: 있음

RX100 시리즈에 없는 마이크 단자가 있다ㅠ 당연히 있다. 근데 이건 X3000도 있고 오즈모포켓이나 고프로도 어댑터로 가능하다.

[5] 러기드 방수 방진방적

IP68 등급 방진방적, 2m 쇼크프루프 등의 스펙으로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부담없이 막 굴려도 되겠다.

각종 악세서리 활용

[1] VCT-SGR1 소니 vlog 그립

  • 9만원대, 쿠팡
  • 그립의 버튼 조작으로 녹화시작/중단, 클리어 이미지 줌 등 기본 조작이 가능하다.
  • RX0m2는 셀피스크린을 새로 탑재했기 때문에 주로 vlog 용도로도 홍보 마케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사실 일상vlog 용도로는 몇가지 단점들이 존재한다. 그건 아래에 [단점] 섹션에 정리하겠다.

[2] VCT-55LH 정품 다용도 브라켓

[3] ECM-CG60 초지향성 마이크

[4] 스몰리그 RX0 케이지

1세대 케이지가 호환된다고 함. ND 필터를 장착할 수 있는 필터스레드가 있다. 거의 필수품으로 보인다. $59~ 알리

약점

이하는 RX0의 단점이 아니다. 액션캠/미니캠들이 가지는 태생적 한계점이다.

[1] 환산 24mm f4 non-IS 단렌즈

[1-1] 일단 줌이 안되므로 다양한 표현이 어렵다.

RX100m5A 처럼 24-70 이나 캐논 G7x 처럼 24-100 을 f2.8 이하로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1인치 박스형 카메라들과 비교하면 안된다. 즉 RX0m2 는 어디까지나 서브캠 역할이라는 것이다.

[1-2] 렌즈 IS가 없다. 떨림 보정은 EIS 이다.

소프트웨어 처리만으로 떨림을 보정하므로 보정 성능에 분명한 한계가 있다. 떨림을 크게 없애려면 스마트폰앱을 사용하여야 하며 2중으로 처리를 해야하는 삽질이 필요하다.

또한 소프트웨어 보정은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 하지만 고프로의 하이퍼스무드 조차도 저조도에서 약점을 보이는 등 부작용이 있다.

5:19 초부터 단계별 4k 손떨림 보정 비교
  • 카메라 내장 EIS 활성화 시 7% 가량 크롭된다고 한다. Kai Wong의 영상을 보면 일반적인 vlog 상황에서 그럭저럭 쓸만한 정도의 보정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 촬영 후 이미징 엣지 앱에서 추가 떨림 보정을 적용할 수 있다. 더 크롭이 되지만 훨씬 안정적인 보정을 보여준다.

단점

이하는 보도자료와 해외 리뷰로부터 우선 발견한 RX0 II 의 단점 몇가지이다.

[1] 가격이 비싸다.

고성능 센서에 고급 만듦새다 보니 상대적으로 고가이다. 오스모포켓이나 고프로7 등과 30만원가량 차이가 나는데 X3000R 같은 액션캠을 풀 악세서리까지 사재낄 수 있는 가격이다.

결국 대부분의 아마추어 브이로거라면, 불필요한 하이스펙에 더 한정적이고 비싼 미니캠을 선뜻 선택하기 쉽지 않을것 같다.

[2] AF-S 모드만 있다

vlog 카메라라며? AF-C 모드가 없다. 즉 셀피 브이로그 촬영시 AF 얼굴추적을 못한다는 얘기다.

실 사용시에는 프리셋 포커스 모드(PF 모드) 1m 이내 근거리 세팅과 – 1m~무한대 초점모드 설정을 숙지하고 양쪽을 오가며 녹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특히 밝은 실외에서) 모니터가 작고 LCD 시인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촛점이 맞았는지 뭔지 구분이 어렵다는 것이다.

테스터들의 영상을 보면 촛점이 나간 것들이 다수 보인다. 녹화 시작 전에 포커스를 확실히 체크할 필요가 있겠다.

왜 AF-C를 제공하지 않는가? 분명히 센서나 연산처리문제는 아니고 그 해답은 렌즈 쪽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렌즈의 AF 동작을 보면 포커스 브리딩도 심하고 기민한 AF에 적합한 렌즈가 아닌 모양이다.

[3] 조리개가 f4 이다

비교적 어두운 f4 렌즈라서, 소니 센서가 아무리 고감도 성능이 좋다한들 저조도 촬영에서 불리함. 오즈모포켓과 비교하면 렌즈에서 2스톱 손해이다 = 즉 센서가 훨 커도 저조도 결과물은 크게 앞서기 어려울거라 생각이 된다.

또 조리개가 닫히지 않는 고정 f4 이다. 밝은 대낮 야외에서는 필요에 따라 필터 키트나 케이스를 구입해서 사용해야 한다. (스몰리그 케이지에 ND필터 스레드가 괜히 있는게 아니었던 것이다)

이 대목에서 로그촬영한다면 S-log 미니멈 ISO가 1000이라는 것도 환기할 필요가 있다.

[4] 엄격한 전원관리

  • 4k 촬영시 화면밝기가 어둡다고 함 (서니모드 활성화 불가)
  • iPhonedo 에 의하면 화면 밝기가 1분만에 어두워지며 1분10초가 되면 화면이 자동으로 OFF 된다고 함. 이 문제를 언급하는 리뷰어가 많지 않아서 크로스체크를 못 했는데 어쨌던 그렇단다.

작다보니 어쩔 수 없겠지만 소니 단점의 재림한것을 확인하고 있다. 것 참 디랄맞군!

결론

그래도 소니는 브이로그 목적으로 거의 사용불가 판정을 받았던 RX0 1세대를 열심히 개선해서 대부분의 단점들을 소거해내는데 성공하고 있다. 앞선 기술을 가진 소니답게 일단 1세대를 내고, 2세대(신제품-바디펌업) 파워업 정면돌파 스타일은 익숙한 방식이고 이제 다들 아시리라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블로거의 허접한 견해로는 [RX0 Mark II] 는 아직도 전문가용 미니캠에 가깝지, vlog 카메라로서는 여전히 너무 한정적이고 단점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가격도 더 내리긴 했지만 프리미엄 제품인지라 여전히 비싸다.

물론 이 카메라를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는 대체불가능한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는건 틀림 없다.

[1] 미니 vlog 캠이라면 오즈모포켓이나 소니 FDR-X3000(B.O.S.S.) 이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

[2] 일상의 vlog 카메라 목적으로는 밝은 줌렌즈를 가진 1인치 카메라가 나아 보인다.

소니 RX0m2소니 FDR-X3000DJI 오즈모 포켓고프로 히어로7소니 RX100 VA
출시일2019-04 예판예정2016-102018-112018-092018-07
가격74만9천35만 쿠팡45만원선 티몬48만원선 티몬84만 티몬

관련영상

작은 몬스터 RX0 II — iPhonedo

Tiniest Vlogging Camera — Jason Vong

▽ 역대 소니 카메라 제품 소개 영상 중 가장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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