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XS, XR의 심도제어(depth control) 기능을 홍보하는 새로운 광고 영상을 내놓았다. 재밌는 점은 광고에서 보케(bokeh; 흐림) 이라는 명사를 동사화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목부터 보케에 동사의 과거형 접미사를 붙인 bokeh’d 이다. 원문 기사에서는 아이폰의 영향력을 감안하면 새로운 용법이 생길걸로 보고 있다.

스토리는 이렇다:

잠깐, 저 뒤에 흐리게 처리된 사람은 누구야? 우리애를 보케해버린거야? (Did you bokeh my child?)

아 … 일부러 그런건 아니었어

왜 넌 제이콥(우리 애)을 미워하니?

뭐? 아니야 내가 언제… 이거 봐. 다시 언보케(un-bokeh) 하면 되잖아: 보카 – 언보카

와… 세상에 애를 보케하는 법이 어딨어… 나라면 그런짓 안 할거야

이러면서 끝난다 ㅎㅎ

보케란 ‘얕은 심도로 촬영된 사진에서 보이는 흐림(blurred quality or effect)’을 의미하는 단어로 영미권 사전에도 등재되어 있다. 어원은 일본어의 ぼけ(보케) 이다. 영어권의 발음은 보-케이 와 보-커 \ bō-kā, -kə\ 둘 다 인정되는 분위기이다.


한가지 재밌는 점:

위의 내용을 재미삼아 카메라 커뮤니티안카메라 커뮤니티 두곳에 올려봤는데 댓글의 반응이 너무 다른 점이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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